
라플란드 요리는 이곳의 수수한 자연 풍경처럼 간소하고 투박합니다.
싱싱한 제철 재료를 준비한 뒤 그 본연의 맛을 겸허한 마음으로 끌어냅니다.
로바니에미에서 먹는 라플란드 요리는 레스토랑에서나 모닥불 옆에서나 모두 맛있습니다.
순록 목축업은 몇 세기 전부터 이어져온 라플란드의 생계수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순록 고기는 라플란드 요리의 대표적인 재료이기도 합니다.
으깬 감자와 신선한 링곤베리를 곁들여 먹는 순록 요리는 가장 전통적인 라플란드 음식입니다.
순록은 버릴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고기 부위만 봐도 살코기, 편육, 육포, 다짐육, 소시지 등 여러 방식으로 요리에 사용합니다.
매년 봄 로바니에미에서는 ‘올해의 순록 요리 셰프(Vuoden Porokokki)’를 뽑는 경연 대회가 열려
핀란드 전역에서 요리사들이 참가합니다.
라플란드의 숲은 다양한 야생 동식물로 가득합니다.
로바니에미 주변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큰들꿩과 버들뇌조, 멧닭은 사냥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냥감이면서 훌륭한 요리 재료입니다.
가장 흔한 청둥오리를 포함한 기러기목 조류도 사냥철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숲의 왕으로 불리는 엘크와 곰이 있습니다.
곰보다는 엘크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핀란드에서 사냥은 허가 받아야 가능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핀란드 사냥꾼은 정해진 규칙을 엄격히 지키며 사냥합니다.
라플란드에서 가장 흔한 ‘반찬’ 가운데 하나는 감자를 활용한 각종 음식입니다.
라플란드에서만 자라는 타원형 아몬드 감자 뿌이꿀라(puikula)를 즐겨 먹습니다.
당근이나 순무와 같은 뿌리채소도 주 메뉴에 곁들이는 대표적인 식재료이고,
야생초의 일종인 당귀속(angelica)은 파이나 아이스크림에 올려 먹습니다.
로바니에미 여행객이 꼭 맛봐야 할 음식 가운데 하나는 레이빠유스또(leipäjuusto)입니다.
구워서 만드는 치즈의 일종인 레이빠유스또에는 달콤한 클라우드베리 열매나 잼을 얹어 먹습니다.
또 다른 로바니에미 특산 음식으로는 버터와 어울리는 부드러운 납작빵 리에스까(rieska),
페이스트리 가운데 하나인 깜빠니수(kampanisu)가 있습니다.
깜빠니수는 그 모양 때문에 ‘머리빗 스콘’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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